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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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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단백뇨 급증 후기 루푸스 단백뇨 급증 후기 1, 단백뇨 수치변화 2011년 루푸스 확진 이후 약을 먹으면서 계속 안정기에 있어서 약을 하나씩 줄이다가 조심스럽게 임신준비를 말씀드리니 상관은 없지만 약을 하나라도 덜 먹는게 부담이 덜하지 않겠냐며 할록신 1알, 프로그랍1알로 약을 줄여주셨다. 기존 프로그랍2알을 먹던 것을 1알로 바꿔주신 것이다. 기존에 1알, 2알로 먹을 때에도 증상이 없어서 그런지 빼먹는 날도 많아서 약을 그렇게 줄여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렇게 줄인지 3달, 단백뇨 200대에서 300대가 되었다. 염증수치나 다른 것들이 모두 괜찮았기때문에 당시 담당의 선생님은 활성기가 아니라고 보셨고 괜찮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런데 다시 3달이 지난 후 늘 200-300대 왔다갔다 하던 단백뇨는 700대가 되었다. 콜레..
루푸스 신염 수치 확인하는 법 2011년 루푸스 발병 이후 벌써 2023년이 되는 지금, 안정적인 수치로 루푸스 투병을 이어가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해도 피검사, 소변검사를 해도 수치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은 검사 후부터 진료까지 조마조마하면서 결과를 기다리게 되었다. 인터넷에 있는 여러 환자들의 투병기를 읽어보면서 나도 수치를 보고 관리를 해야겠다 싶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루푸스 신염 환자들이 자세히 보아야할 수치를 한번 살펴보고자 한다. 루푸스 신염 수치 확인하는 법 1, ESR (염증 수치) 루푸스 신염은 염증수치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검사지에 염증을 표현하는 수치는 esr수치 말고도 crp 등 다른 수치가 존재할 수도 있다. esr은 급성이나 만성 염증의 지속상태를 반영하는 지표라고 한다. 이 수치가 갑자기 증가했다고 ..
루푸스신염 증상 및 투병기 2011년, 어느 날부터 머리가 눈에 띄게 빠졌고, 주변에서 몸이 안 좋아 보인다는 소리를 들었다. 특별히 열이 나거나 어디가 아프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고 그냥 조금 피곤한 정도의 컨디션이었기에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그러나 얼굴도 계속 부었고, 삼성서울병원 피부과에서 받은 피검사 및 소변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었다. 피부과 선생님은 신장내과로 연결해주셨고, 신장내과에서 다시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진행했다. 일주일 뒤 진료예약이었지만 병원에서는 병실을 잡아놓고 나에게 급히 연락이 왔다. 피부과에서 했던 소변 검사일과 신장내과에서 진행했던 소변 검사일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데 검사 결과 급격하게 많은 단백뇨가 빠지고 있다고 했다. 이정도로 급하게 단백뇨의 양이 늘어난 걸 보면 어딘가 급격히 안 좋아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