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마티스내과란 첫 번째 이야기에서 우리는 류마티스관절염, 통풍, 전신홍반성 루푸스, 쇼그렌 그리고 레이노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류마티스 내과에서는 이 질병들 이외에 다른 질병들도 다루고 있다. 류마티스내과란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염증성 근염, 전신 경화증, 혈관염에 대하여 알아볼 예정이다.
류마티스내과란 1, 염증성 근염
염증성 근염이란 근육의 염증 그리고 근력저하를 불러오는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이다. 근육 뿐만 아니라 피부나 관절, 식도 등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주로 15세 미만이나 40대 중반 ~ 50대 중반에서 흔히 나타난다고 알려져 있다. 이 병의 증상은 발열, 피로감 그리고 체중감소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염증성 근염 환자들은 일상에서의 계단 오르기, 일어나기 등의 어려움을 먼저 겪을 수 있으며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 섬세한 동작을 요구하는 일상생활인 단추 잠그기, 글씨 쓰기 등에서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증상과 신체검사를 통해 병을 진단할 수 있으며 특히 근육관련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류마티스내과란 2, 혈관염
혈관염이란 혈관에 염증이 생기는 병을 일컫는다. 다양한 혈관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 미세하게 분류하면 꽤 많은 질병들을 볼 수 있다. 혈관염 역시 류마티스의 다른 질병들과 마찬가지로 원인이 명확하지 않다. 유전적 원인이거나 환경적 요인때문에 발병한다고 알려져있다.
혈관염은 혈액점사 그리고 조직 검사등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증상은 발생한 위치에 따라 다양하다. 폐, 피부, 신경 등으로 침범할 수 있고 기침, 호흡곤란, 염증 등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염증과의 싸움으로 반드시 관련 장기에 대한 검사와 추적을 해야한다. 혈관염 역시 스테로이드제와 면역억제제가 사용될 수 있고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류마티스내과란 3, 전신 경화증
흔히 경피증이라고 불리는 전신경화증 역시 류마티스 내과가 다루는 질환 중 하나이다. 피부가 부어오르거나 단단해지는 증상이 있지만 반드시 피부에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한다. 내부 장기에까지 침범할 수 있다. 전신성으로 여러 장기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증상도 다양할 수 있다.
전신 경화증 역시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지 못했다. 혈관, 피부, 관절, 위장, 폐, 심장, 신장에 침범할 수 있으며 다양한 검사를 통해 병을 진단한다. 면역계통의 자가항체를 살피고 레이노 증상, 피부의 상태 그리고 여러 장기들의 초음파 및 기능 검사들을 할 수 있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중증도에 따라 치료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때문에 스스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 노력해야하며 꾸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