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성 홍반성 루푸스라고도 불리는 이 병은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이며 만성적이고 전신적인 염증질환이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발병율이 높지만 어떠한 이유인지는 추측만 할 뿐이다. 사람에 따라 병의 중증도에 차이가 크기때문에 자신의 상태를 알고 관리를 잘 해야한다. 각 환자마다, 증상에 따라 처방받는 약이 각각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이 병에 쓰이는 약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루푸스 약 1, 스테로이드제
스테로이드제는 흔히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로 쓰이고있다. 루푸스에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첫 발병 시 스테로이드를 처방받는다. 그러나 스테로이드제는 효과가 좋은 만큼 위험도가 높은 약이다. 정확히 처방된 용량으로만 투여해야하고 의사와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아야한다.
스테로이드를 복용중이라면 칼슘이나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하고 주기적으로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심한 통증 등의 부작용이 생긴다면 바로 병원에 방문해 의사의 진찰과 상담을 받아야한다.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식욕이 증가하고 체중이 증가하는 부작용이 있다. 심한 기분변화를 겪을 수 있고 문페이스라고 얼굴이 보름달처럼 부어오를 수 있다.
루푸스 약 2, 셀셉트
셀셉트는 면역 억제효과를 가지고 있는 면역억제제이다. 루푸스와 같은 자가면역 질환에 활성화되어있는 면역기능을 억제하는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루푸스나 일부 류마티스 질환을 치료할 목적으로 사용되고있다. 초반에는 구토나 설사, 피부발진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지속적으로 검사를 받고 의사와 상담을 받아야한다.
루푸스 약 3, 할록신
할록신은 관절염을 치료하는 약으로 알려져있다. 예전에는 말라리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항말라리아제로도 알려졌었다. 현재는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쇼그렌 그리고 루푸스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이 약 역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식욕 부진, 구토, 설사,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또한 피부 발진이 일어날 수 있다. 이 약은 임산부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있다.
루푸스 약 그 외
대표적으로 염증 치료, 면역 억제 등에 대해 루푸스 약을 알아보았다. 물론 처음 루푸스가 발병했다면 이 약들 이외에도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 약, 고혈압을 조절하는 약을 복용할 수도 있고 루푸스 신염이 있다면 단백뇨를 조절하는 약을 추가로 처방받을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다. 루푸스를 앓고 있다면 꾸준히 운동도 하고 내가 처방받은 약에 대해 알고 정확한 용량, 복용법으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제일 중요한 것은 꾸준한 검사를 받아 내 상태를 체크하고 주치의와 상담을 받는 것이다.